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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s View

우리가 사기인지 알면서도 혹해서 걸리는 이유

아래 영상과 블로그 내용은 동일합니다.

영상 참고하셔도 되요. 골라보세요.

https://youtu.be/9R3141fOivE

 

 

몽작입니다 

이번 영상은 우리는 왜 이런 도박이나 이런 것에 혹 할까? 라는 주제입니다

이것도 결론부터 이야기 드릴게요.
결론은 두 가지가 강하게 작용을 하는 거 같은데요.

 

하나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쉽게 돈 벌고 싶은 욕심이 다 있습니다.
솔직히 쉽게 돈 벌고 싶잖아요? 저는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돈 벌고 싶다 는 그 욕심! 돈에 대한 욕심!

 

그리고 두 번째가 자기합리화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자기 합리화를 하려면 뭐 건덕지가 있어야 합리화를 하죠
근데 이 건덕지를 누가 제공해 주냐하면 그 사기꾼들이 제공을 해줍니다
어떤 건덕지를 제공해주냐? 우리 구미에 맞는 일부분을 설명을 해주는 거죠

 

"야 돈 따면 따고"
"잃으면 다시 2배 걸고 또 하고 잃으면 다시 2배 걸고 또 하고"
"잃으면 다시 그 금액(전 베팅액)의 2배 걸고 또 하고"
"그러면 결국에는 딸 거 아니야"
"그러면 너가 다 가져가는 거야"
"이렇게 너무 많이 안 하고"
"적당히 하면은, 돈 딸 수 있어. 8만 원씩(매일)"

 

이게 바로 사기꾼들이 우리한테 주는 논리인데 이 논리가 사실은 우리 안에 있는 자기합리화 시스템을 가동 시킵니다
이거 두 개가 만나면 내 눈이 멀어 버려요.

 

비유를 하자면 이런 상황이에요 
악어가 이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 데 그 악어 이빨에 다이아몬드가 이렇게 이렇게 박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다이아몬드를 보고 막 악어 입으로 들어와서 이 다이아몬드를 캐는 거예요
근데 악어 언제 입을 닫을 지 몰라요
악어는 근데 자기 입에 누가 들어오는지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 이거 한번 쾅! 이렇게 닫으면 어떻게 되죠?
다 죽죠... 다 죽고 이분들은 뱃속으로 다 들어가서 이제 뼈가 이렇게 쌓입니다 

 

근데 다시 입을 딱 열고 있으면 다음 사람들은 여기 다이아몬드만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다시 이 악어 이빨에 다이아몬드를 캐러 오는 거예요. 다이아몬드 만 보고...
"아~ 내가 다이아몬드를 캘 때까지"
"이 입은 닫히지 않을 거야~"
이러면서 와 가지고 다이아몬드 캐 갑니다. 캐고있는데 꽝! 닫히죠. 그럼 또 싹 다 죽는 거예요
이런 거예요. 하시겠죠. ㅎ

 

그러니까 이거 악어 입에 들어가면  다 이렇게 씹혀 죽습니다.
걔네들이 모니터링 꼭 하고 있어요. 이거 다 돈인데 모니터링 안 하겠어요? 상식적으로? 당연한 거죠

근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계속 들어갈까요??

이제 우리의 문제를 좀 봐야 되는데 

 

악어 이빨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잖아요 

"아~ 저거 금방 삭 들어가서"
"확 땡겼서 나오면 될 거 같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근데 악어는 이빨에 다이아몬드를 본드로 발라 놨습니다(미지의 정보)
우리는 그걸 모르죠. 근데 잘 뽑힐 것 같아 보이니까 들어가서 뽑는 거에요
우리는 우리를 믿고 거기 들어가는 거거든요. 스스로에게 속은거에요.
그니까 사실 문제는 우리한테 있는 거 거든요. 

 

이게 자기합리화가 가동이 돼서 그래요
사기꾼들의 수법 이기도 합니다. 호구들이 자기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생각하게 해 놓는 거예요
원리를 설명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요. 동영상에서 원리를 설명을 하잖아요.

이렇게 굉장히 간단한 원리를 설명을 하지만 그 뒤에 

"이게 결국에는 지수로 올라가는 거라서 가지고 있는 소지 금액이 엄청나게 켜야 되고

이게 승률이 고정된 게 아니라서 승률에 따라서 게임에 들어갔을 때 엄청 큰 금액도 잃을 수 있다."
라는 얘기는 절대 안 한단 말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만 딱 보여줘요
"이 악어의 이빨에 저기 다이아몬 캐 가면 너희꺼야"
이렇게만 얘기하지
"야 이 악어가 언제 입을 닫을 줄 모르고"
"이 악어는 시퍼렇게 눈을뜨고 있고"
"악어 배 속에는 얼마 만큼의 사람의 뼈가 모여 있어"
이런 얘기를 절대 안 해요

 

딱 이 입만 보여 줘요. 왜냐하면 이 입만 보여줘야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들어오거든요
그런 거예요. 괜히 그 사람들이 원리를 그렇게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원리를 설명해 줘야
"아! 내가 원리를 파악했다" 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거기에 들어가게 되는 거에요

타짜 영화 보셨죠. 타짜에 보시면 김혜수가 이미 모든 사람을 섭외하고 주변에 이미지나 

타겟의 인지를 조작할 수 있는 모든 세팅을 다 하잖아요.
그런 거예요.

 

이미 컴퓨터 적으로 세팅 이 이루어진 시스템이고 쉽게 이야기 해서 거대한 틀입니다
거기다가 이제 물고기를 넣기만 하고 낚시만 하면 되는 그런 상황인데 우리는 들어가는 거죠
그리고 우리한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얼마 넣고 어떻게 해서 어떻게 나간다" 이런 부분은 별로 얘기 안 하고

 

"그건 가능하다" 이 정도면 이야기를 하고
"잃으면 2배 걸고 잃으면 2배 걸고"
"이렇게 하면 결국 딴다" 이런 논리를 줍니다

 

근데 이 논리 하나만 가지고는 생각을 해 보면 완벽한 올리거든요
사실 다단계 도 그렇고 이게 이론상으로는 완벽한데 이론이 실제화 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되는지 그니까 어떤 하나의 틀만 제시해 놓고 이 틀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절대 안 줘요
근데 우리는 이 주어진 하나의 틀만 붙잡고 이거를 자기합리화의 먹이로 씁니다. 

 

"아~ 그렇게 하면은 돈 딸거야"
"나는 달 것 같은데?"
이러면서 그걸 시작하게 되죠. 그 배후에는 욕심이라는 게 있고 그 욕심이라는 애를 행동으로 이루어지게 끔 해 주는
자기합리화라는 시스템을 가동시키기 위해서 사기꾼들은 단순하고 완벽한 논리를 우리한테 제시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그리고 그 이론만 들어서는 완벽해 보이는 그런 것들을 제시를 하죠

 

다단계도 

"야! 니가 친구 두 명만 끌어오면"
"걔네들이 또 두 명을 끌어오고"
"걔네들이 또 두 명을 끌어화서"

"이게 다 너한테 결국에는 퍼센트로 가 가지고 너는 큰 돈을 버는 거야"
"이게 사실 외국에서는 휴먼네트워크 라고 하는 거야"
라고 하면서 이제 홍보를 하죠

 

사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렇게 판매를 이루어지는 다단계가
시스템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어떤 데서 문제가 생기냐 하면 물건을 몇 개 이상 팔면은 이제 등급이 어떻게 되는데
"니가 그 물건을 사서 갯수를 맞춰라" 라든지 아니면은 물건이 생필품 같이
지속적으로 소비가 일어나는 물건이면 상관이 없는데

뭐 택도 아닌 뭐 물건을 팔라고 한다던지 아니면 (구조상) 밑의 사람들이 약속을 안 지키고
불법으로 사고를 쳐서 대표이사(타겟)을 감옥에 보낸다던지 이런식으로 변칙 플레이를 하는데

특별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은 이게 어떻게 된다든지 이런 거는 안 알려주거든요

 

다 그런 식으로 해서 사기를 치려고 틀을 짜놓고 호구한테는 일부의 단순한 원리만 알려줍니다
이게 사기의 기본적인 트릭이고 나머지는 자기 스스로 자기 생각에 걸려 넘어지는 거예요
욕심이 개입하고 그 욕심 위에 자기합리화가 개입해서 자기 안에서 "된다 된다" 하고 빠져드는 거거든요
사기꾼들은 이런 거를 많은 경험을 통해서 너무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들어가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런 단순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사기꾼의 영어 표현 아시나요? 사기꾼이 영어표현이 Con Artist 에요.
끝에 Artist 붙잖아요.  정말 아트를 합니다. 이분들은
정말 이 아트의 그 섬세함, 모든 과정이 완벽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의 어떤 예술적인 틀(함정)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들어오면 그 안에서 모든 돈을 홀라당 벗겨가죠.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될 부분은 사실은 사기꾼들이 아니고 자기 자신 이예요
왜냐하면 사기꾼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많은 일들을 하다 보면, 사업도 그런데
정보를 우리가 다 알고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다 알고 뭐든지 시작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많이 시작을 하고 그 안에 들어가면 뭐가 있을지 몰라요.
그러면 그런 걸 하면 안 되는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저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제가 그분한테 이런 얘기 했거든요
(외국 사람 이었어요)


"한국인들은 사업 같은 걸"
"아무래도 잘 추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는 불확실한 거를 싫어하고 그게 어떻게 돼서 어떻게 잘못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잘 행동을 못 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저한테 이런 말을 합니다


"음~ 불확실? 너 그거 알아?"
"불확실성이 사실은 기회야" 

"그러니까 불확실성이 없으면 모든 사람이 그걸 다 할 텐데 그러면 딱히 거긴 기회도 없고 자본금이 자본금을 먹는 그런 시스템이 되는데"

"불확실성이 있고 컨트롤하기 힘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게 너한테 기회가 되는 거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한테...  저는 그 말을 듣고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그러니까 우리는 사실은 정보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다 알고 하는 경우보다는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걸 다 알려고 하는 거는 좀... 일을 실행 하는 것과 굉장히 상반되는 행동인 것 같아요
그걸 다 알고 하려고 하면 하지 못 하는 거 같아요.

일단 시작을 하고 Develop 을 해 나가야 되는 거지 이거를 다 알고 하겠다고 계속 계산기만 두들기고 있는 거는
결국에 실행이랑은 멀어지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튼 간에 그래서 우리는 특히나 사기꾼들이 쳐 놓은 덫은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들 만큼의 사기전과와 사기 경험이 풍부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죠
그러면은 우리는 뭘 봐야 되냐 하면 좀 더 자기를 봐야 되는것 같아요

 

내가 내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가?
내가 자기 합리화를 계속하고 있진 않나?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사실은 전혀 (진실이) 아니고
사실 마음 속 깊이는 저걸 하고 싶어 가지고
내가 합리화하고 있는 거 아닐까?

결국 내가 나에게 속고 있진않나?


이거를 빠르게 보면(알아채면)  이런 거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법률 스님 영상을 되게 자주 보는데 옛날에 이런 영상 있었어요
법률 스님이 중국 가서 사기를 맞았는데 모든 사기 수단을 다 알고 있었는데도 그 사기를 맞은 거예요
지나고 나서 자기가 자기를 들여다 보니까

"모든 이런 안좋은 사건에는"
"욕심이 개입하는 구나" 라는 거를 깨닳으셨답니다.

본인이 이제 욕심을 잠깐 냈는데 그게 계기가 돼서 그 사기에 걸렸던 거예요

 

그래서 원인은 당연히 마음속에 욕심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 욕심 플러스 자기합리화에 과장이 들어오면서
이게 가속화되는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건데

 

"어! 내가 진짜 저 돈에 욕심이 나서 합리화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걸 한번 좀 생각해 보시면 이런 사기에 좀 덜 걸리지 않을까 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봐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는 더 유익한 정보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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